최근 청와대와 국회가 국정을 운영하는 모습을 지켜보노라면 마치 특정집단과 특정인을 상대로 싸움을 못해 안날이 난 것 같다. 매일 정치 뉴스가 생산되고 쟁점을 중심으로 여야가 치고 받으면서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피로는 최고조에 달했다.과연 박근혜 정부는 지난 대선 때 그토록 강조하던 준비된 정부가 맞는가? 1950년 미국의 매카시 선풍을 연상케 하는 이데올로
민주당이 16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대통령선거 이후 지난 1년간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해 맹비난했다. 특히 고려대생이 학교 게시판에 올린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인용하며 “국민은 안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양승조 최고위원은 “국민들께서는 안녕하지 못하고 대통령 심기를 걱정하는 측근들에 의해 오직 대통령만 안녕한 것 아닌가?”라며 “
앙헬 구리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이 OECD이사회와 OECD TUAC(노동조합자문위원회)의 정례협의회 자리에서 “OECD는 한국 정부의 공무원노조와 전교조에 대한 탄압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이번 OECD-TUAC 정례협의회를 통해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반려와 전교조 법외노조화, 양 노조에 대한 서버 압수수색 등이 공론화 됨
재범 위험이 높은 흉악범들의 조속한 검거를 위한 'DNA 채취'가 검찰에 의해 남용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2010년 제정된 'DNA신원확인정보의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은 살인, 강간, 방화, 마약, 조직범죄 등 재범의 위험성이 높은 강력범죄자를 대상으로 DNA를 채취, 데이터베이스화해 범죄 예방과 조기 검거를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그러나 노
흔한 말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저작물이 정치인들의 저서이다. 개중에 좋은 저작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개는 선거용으로 급조한 저서들이 대부분이다. 그나마 자기 손으로 완성한 글도 많지 않아서 내용이란 게 허접하기 짝이 없다.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시 정치인들의 저작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벌써 출판기념회란 이름의 초청장이 날아들기 시작했다. 아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5시부터 서울역에서 1만 조합원 상경 서울역 집회를 열고 수서발 KTX 별도법인 추진 철회하고 단체교섭에 나설것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 결의 대회는 '철도파업 승리/민영화ㆍ연금개악 저지/노동탄압 분쇄' 민주노총 결의대회의 사전대회로 개최되어 철도파업 참여 1만 조합원 상경 투쟁에 보태진 민주노총 산하 지역본부와 연맹 단위
첫돌. 한 아기가 태어나 꼬박 열두 달을 살아낸 것. 아직 보호막을 온전히 갖추지 못한 한 생명이 병마 등의 위험을 견뎌낸 것을 대견해하고 축하하며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어져 온 전통인 돌잔치가 이젠 예사로운 일이 되었다. 하지만 어떤 가족에겐 그런 평범한 돌잔치를 치르는 것마저 쉽지 않은 결정이다.‘삼성서비스에 다니면서 배고프고
방위사업청 ‘최우수’, 방송통신위원회 ‘꼴찌’ 2013년 중앙부처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 방위사업청이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평가 되었다. 지난 해 같은 평가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한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평가에서 최하위로 평가 돼 1년 만에 바닥으로 떨어졌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는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하여 올 4월 1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중남)은 13일 오전 11시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영등포시장 및 영등포역 일대에서 철도 민영화 반대 선전전을 펼쳤다.공무원노조는 이날 ‘끝내자 민영화! 힘내자 철도파업!’ 선전물을 시민들에 배포하면서, 철도노조 파업의 정당성을 알렸다.조합원들은 영등포시장일대 상인들에게 선전물을 배포하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는 박근혜정부의 ‘수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 7대 임원선거가 기호 1번 정헌재-김주업 후보와 기호 2번 이충재-김성광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장원)는 13일 18시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위원장과 사무처장 선거에 정헌재(전 통합공무원노조 공동위원장)-김주업(전 광주본부장) 후보와 이충재(전 공무원노조 부위원장)-김성광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은 “(국회 청소노동자 직접고용에 대해) 노동3권이 보장되면 툭하면 파업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어 공식적인 사과까지 했다. 그러나 국회 청소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현재까지 파업이 일어나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로 열악하다. 임금체계는 기본급 104만원 수준이다. 월 평균 임금은 남성 122만원, 여성 117만원에 불과하다. 민의의
민주노총이 철도민영화 저지를 위한 철도노조의 총파업을 엄호·지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다.민주노총은 11일 오후 서울과 부산, 광주, 대구 등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민주노총 경고 연대파업 결의대회’와 촛불 집회를 개최해 철도노조의 파업에 힘을 실었다.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은 이날 오후 4시 30분, 4천여 명(주최측 추산)이 운집한
철도노동자에 이어 가스노동자들도 민영화 반대투쟁에 나섰다. 11일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는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가스민영화 저지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가스노동자들이 대회를 개최한 것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법안 소위에서 ‘도시가스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심의하기 때문이다. 이 법안은 가스 직수입을 확대하고 국내 판매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이성보)가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나 올해 처음으로 주요 지방의회에 대해서도 청렴도를 측정해 9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광역의회에서는 부산광역시의회가 7.69점을, 기초의회 중에서는 울산 남구의회가 6.27점을 얻어 최고점수를 받았다.47개 지방의회의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6.15점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11일 공무원의 중립 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소멸 시효를 연장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이는 지난 18대 대선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공무원의 정치·선거 개입 의혹을 겨냥, 재발방지 차원에서 관련 법 조항을 강화한 것이다.개정안은 공무원의 중립 의무를 위반한 자는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
공직사회 내 대표적 차별적 제도로 비판 받았던 기능직종이 50년 만에 폐지된다. 공무원 직종을 6개에서 4개로 통합·간소화 하는 내용의 국가·지방공무원법이 12일 시행되기 때문이다.또한 비서·비서관 등 정치적 임명직위를 제외한 별정직이 모두 일반직으로 통합된다. 종전의 일반·기능·특정·정무·별정·계약직이 일반·특정·정무·별정직으로 통합되는 것이다.안전행정부
민주노총은 11일 “철도공사가 파업조합원들에게 협박문자를 뿌렸다”며 “파업 참여 조합원들 사이에 무력감을 조장하려는 속셈”이라고 비난에 나섰다.민주노총이 공개한 문자는 △정당한 절차에 따라 수서발KTX운영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파업하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외주화 등 정부정책만 더 강경해질 뿐이다 △피해 입지 말고, 우리 직장을 지키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특히
재범방지는‘성충동 약물치료(40.5%)’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응답 국민들은 아동·청소년 성폭력이 발생하는 주요원인으로 ‘가해자 처벌이 미약하기 때문’(47.3%), ‘성(性)에 대한 잘못된 인식’(21.1%), ‘음란물 등 유해환경’(13.6%) 순으로 꼽았다.또, 아동․청소년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가해자 처벌 및 교정치료 강화’(4
민주당 장하나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부정선거, 불공정선거로 치러진 대선에 불복하는 것이 민주주의 실현이라며 "부정선거 대선불복을 선언"하고 “대통령의 즉각적인 결단을 촉구한다.”고 나섰다.민주당에서는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로 규정하면서도 대선불복은 아니라는 입장이었지만 현역 의원이 공식적인 대선 불복을 선언한 것은 처음이어서 정치권에 파장이
민주당 양승조, 장하나 의원의 제명안을 새누리당이 국회 윤리위에 제출하면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열렸다. 그러나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이 이날 “장하나·양승조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를 즉각 소집해 제명 조치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여야의원 간 고성이 오가는 등 국회 파행을 예고했다.홍 의원은 5분 발언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