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 노동자들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한 달 가까이 자신들의 일터와 민주노조를 지키기 위해서 공장 안에서 농성 중이다.사측의 직장 폐쇄, 경비용역 투입에 맞서 공장 사수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갑을오토텍지회를 엄호하기 위해 전국에서 시민들과 노동자들이 생수와 농성 물품, 투쟁 기금 등을 지원하며 이들의 투쟁을 응원하고 있다.충남 아산
지난 달 26일 직장폐쇄를 단행한 후 경비용역을 투입해 노조와 대치 중인 갑을오토텍의 노조 파괴 시나리오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금속노조 갑을오토텍지회가 4일 폭로한 노조 파괴 문건인 ‘Q-P 전략 시나리오’에 따르면 ‘노동조합이 반대하는 경비외주화를 통해 파업을 유도한 후 직장 폐쇄, 대규모 징계 및 고소·고발 등 심리적 압박을 통해 노조 탈퇴를 유도
정부가 ‘취업규칙불이익변경’과 ‘저성과자 해고’를 골자로 한 이른바 ‘2대 지침’을 홍보하는 민간업체에 건당 2만원을 지급하려는 정황이 확인됐다.4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을 통해 노동부와 위탁계약을 맺은 인사·노무전문가가 2대 지침 홍보물을 사업체에 배포·설명할 경우 건당 2만원을 지급하는 세부계획을 마련했다.근로조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가 ‘한반도 사드배치 철회를 위한 백악관 온라인 서명’에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투쟁위는 “13일까지 백악관 홈페이지에 10만 명이 서명을 하면 두 달 안에 미국 정부가 반드시 응답하도록 되어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적극 협조해 사드 배치가 한국에서 철회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지난 달 15일, 미국 거주 한인단체 ‘미주희망연대’가 백악관 청원사이트인 ‘위더피플(We the People)’에 개설한 ‘남한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3일 오후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이석태 위원장이 활동기간 연장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7일째인 2일 시민사회단체들과 교사들도 단식 농성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특조위 이석태 위원장은 정부가 특조위 활동기간 종료일을 6월 30일로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직원들 급여를 지급하지 않는 등 강제 종료 절차에 들어가자 "특조위 강제종료는 위법하고 부당한 처사"라며 특조위 활동 보장을 촉구하는 단식 농성을 7월 27일부터 시작했다.‘지하철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재해 해결과 안전사회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오전
“지부장, 제가 원해서 출마한 것이다. 공무원 생활하면서 겪었던 공직 사회의 여러 부조리함을 바꿔보고 싶었다”지난 2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본부 순창지부 신임지부장으로 당선된 정재호(42) 지부장. 지난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공단에서 열린 공무원노조 지부장단 토론회 참석차 상경한 그를 만났다. 그는 인터뷰 요청도 망설임 없이 승낙했다. 정 지
소방과 경찰공무원도 직장협의회(이하 직협)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개정안이 지난 26일 발의된 가운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이 ‘개정안 발의를 적극 환영하며, 조속한 국회통과’를 촉구했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안정행정위원회)이 발의한 ‘공무원직장협의회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직협 가입 대상을 특정직 공무원 가운데 소방경·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지부장단 토론회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공단 대강당에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상반기 성과퇴출제 투쟁 평가와 함께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한 논의와 공무원노조 희생자들에 대한 퇴직이후 생계비 지급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1241번째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가 27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에서 열렸다.이날 수요시위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주관으로 조합원 및 학생,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28일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른 위안부 피해자 지원 재단인 ‘화해와 치유재단’이 7개월 만인 28일 공식 출범할 것으로 알려져 ‘위안부 합의 전면 폐기’ 및 ‘재단 출범 반대’ 목소리로 가득했다.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상임대표의 경과보고와 경일여고 역사동아리 소속 학생들의 율동과 인천지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사드 배치 결정이 “박근혜 대통령의 제왕적 의사결정에 의해 이루어진 비정상적 의사결정”이라며 국회에 사드 특위를 구성해 그 결정과정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7.27 사드 반대 사회 원로·각계 인사 기자회견’에 참석해 “야권이 연대해 8월에 반드시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사드 특위를 구성해서
노동시민사회종교 등 각계 대표 2,600명이 6.25 정전 협정이 체결된 지 63주년을 맞은 27일, ‘한반도 사드 배치 결정 철회’를 요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며 사드 배치 철회를 위한 범국민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로 한국이 미국의 MD 체계에 깊숙이 편입되고 한미일 대 북중러의 신냉전체제가 고착화되면 가장 큰 희생자는 우리 민족이 될 수밖에 없다”며 “이제 모든 국민들이 나서서 한반도의 평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범국민적 행동에 함께 해 달라”고
참여연대가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추진위원회’에 의원실 친인척 채용 제한과 특수활동비 폐지 등 5개의 의원 특권 내려놓기 과제를 제안했다.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추진위는 국회의원 특권 남용 방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8일 국회의장 직속 자문기구로 구성됐다.21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20일 “국회의원의 불필요한 특권은 폐지하고 독립적 의정활동을 위해 특권의 남용을 제한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국회가 국민들과 가깝게 존재해 민의를 대변하는 헌법기관으로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추진위에 5개의 최우선 과제를 제안
민주노총이 20일, 총파업 총력투쟁에 돌입하며 하반기 투쟁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전국에서 공공기관 노동자와 건설, 금속, 비정규직 노동자 등 총 10만여 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울산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23년 만에 공동파업에 나섰다.민주노총은 이날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총파업-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하며
쏟아지는 빗줄기에 머리를 감고자욱한 연기 속에 호흡을 고른다반도의 8월은 달아 오른다심장에 아로새긴 조국통일 만만세더욱 쏟아져라 폭우야더욱 발악하라 이놈들아우리는 통일전사 8월처럼 산다‘한반도의 8월’ 하면 떠오르는 장면들이 있다.폭염, 폭우, 노동자들의 땀냄새, 검게 그을린 얼굴, 거친 노랫소리와 박자에 엉키는 율동, 그럼에도 웃고 웃는 사람들, 바로 노
공무원생활 23년, 결혼생활 12년 된 워킹맘이지만 아직도 일과 가정의 양립은 답이 안 나오는 문제다.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라면서 마치 국가적차원에서 대책과 지원을 할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막상 애를 키우는 과정에서는 큰 도움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안 든다.물론 20년 전에 아이를 키우는 환경보다는 나아진 점도 있는 것 같다. 둘째 아이의 경우에는
한미 양국이 지난 8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국 배치를 결정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는 일촉즉발의 위기를 맞고 있다. 당장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이 만만치 않고,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결정된 경북 성주에서는 5,000여 군민들이 모여 결사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13일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사드 한국 배치는 미국의 판단으로 결
박근혜 정부는 19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국가공무원법 내용을 고스란히 담아 지난 6월14일 국무회의에서 다시 의결하고 20대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개정되는 국가공무원법은 입법예고기간을 단 4일만 주고 ‘번갯불에 콩 볶듯’이 의결해 국회에 제출했다.개정되는 법과 관련 있는 이해당사자인 공무원들과는 어떠한 사전 논의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박근혜식 행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2016년 하반기 투쟁방향 논의를 위해 19일 오후, 서울 남산유스호스텔에서 합동 워크숍을 진행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민주노총 김경자 부위원장의 ‘박근혜 정부의 구조조정 방안의 문제점과 민주노총 요구’ 발제를 필두로 공무원노조와 전교조 정책실장이 각 노조의 하반기 사업계획에 대해 발제했다.두 노조는 이날 하반기 정세와
공공부문에 성과임금과 퇴출제 도입을 반대하는 노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가 손을 잡았다. 이들은 공공부문에 성과퇴출제가 도입되면 돈벌이와 권력에 줄서기 경쟁으로 인해 공공성이 파괴된다며 19일 오전, ‘공공성 강화! 공공부문 성과·퇴출제 저지! 시민사회공동행동’(가칭, 이하 공공성강화공동행동)을 출범하고 본격적 행동에 나서기로 했다.공공성강화공동행동에는 그동안 한국사회에서 공공성 강화를 위해 활동해왔던 민주노총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등 공공부문 노동조합과 참여연대,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등 80여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했다.민주노총 대회의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