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교육청본부(본부장 김건오, 이하 교육청본부)는 제90차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가 열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 전당 국제회의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에서 예산, 회계 등의 업무를 맡은 지방공무원에게도 특정업무경비를 지급하고,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과 문제에 대한 근본대책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 교육청본부 소속 조합원 60여 명이 참여했다. 규탄 발언에 나선 김건오 교육청본부장은 특정업무경비를 학교회계 예산편성 기본지침에 반영할 것을 촉구하며 "같은 업무를 해왔음에도 학교 근무자라는 이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제43주년 5.18 민중항쟁을 맞아 지난 12일과 13일 본부와 지부별로 광주민중항쟁 역사기행을 진행하고, 13일 오전 망월동 5.18 국립묘지와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합동참배를 진행했다. 7월 8일 총궐기 투쟁을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노조는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에 맞서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은 국립묘지 참배 후 이어진 민족민주열사묘역 합동참배에서 “1980년 5월에는 전두환이 군대를 통해, 지금 윤석열은 검찰을 앞세워 독재하고 있다. 이에 항거한 노동자를 탄압하고, 양회동 열사를 학살했
민주노총이 양회동 열사의 유지를 받들어 윤석열 정부 퇴진 투쟁에 나설것을 공식 선포했다.민주노총 소속 전국 단위사업장 대표 1천300여명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선포했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통령이 건설노동자를 죽이라 직접 지시했다"라며 "건설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폭력배로 매도하고, 공갈범·갈취범으로 만들어 최소한의 자존심마저 짓밟은 윤석열 정권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양 위원장은 "생존권을 위해 절규하는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들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9일 천안 우정인재개발원에서 ‘전 조합원 교육을 위한 2023 강사단학교’를 진행했다. 공무원노조는 오는 7월 8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궐기를 진행하는데 총궐기 성사를 위해 무엇보다 조합원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이에 직접 임금과 연금 교육 강사로 나서는 간부들이 조합원들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강사단학교를 준비했다. 이번 강사단학교에는 경남, 부산, 전남, 교육청, 대학, 법원본부 간부 30여 명이 참석했고, 오는 11일에는 경기, 경북, 대구, 서울, 전북, 충북, 법원, 소방, 중
전국건설노동조합(이하 건설노조)이 윤석열 정권을 향해 전면전을 선포했다.건설노조는 4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에서 결의대회를 열며 “윤석열 정권이 건설노동자를 죽였다. 총력·총파업 투쟁으로 정권을 끌어내릴 것을 결의한다”고 외쳤다.건설노조 장옥기 위원장은 “정권이 자국의 국민을 대상으로 살해행위를 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정권이 건설노동자를 탄압하고 공갈협박법이라고 하며 존엄을 말살하려 하니 얼마나 분하고 억울했으면 고 양 지대장이 자신의 몸에 불을 댕겼겠느냐”고 규탄했다.이어 “고 양 지대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공무원노조 위원장 전호일)이 3일 오전 고용노동부의 회계 관련 행정조사를 거부했다. 공무원노조는 “윤석열 정부가 노동조합법 제14조 위반여부를 빌미로 공무원노조의 자주성을 침해하려는 불법적인 행정조사에 나섰다”며 현장조사에 응하지 아니하겠다는 의견서를 전달하고 근로감독관의 사무실 진입을 거부했다. 공무원노조는 모든 회계장부와 관련 서류 보관 상황을 사진으로 찍어 노동부에 제출했지만, 노동부는 “노조가 내지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현장조사를 강행했다. 노동부가 요구한 내지에는 조합원 명부나 회의록, 수입이나 지출
윤석열 정권의 노동개악에 맞선 3만여 노동자들의 함성이 서울 도심을 가득 메웠다.민주노총이 세계노동절을 맞아 서울과 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14개 시도 주요 도심에서 ‘노동개악 저지! 윤석열 심판! 5.1 총궐기’를 개최했다. 인터내셔널가 합창으로 시작한 이날 대회에는 공무원노조를 비롯한 민주노총 조합원과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함께 했다.대회 현장은 이날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윤석열 정부의 탄압에 항의하며 분신한 강원지역 건설노조 간부에 대한 소식이 공유되며 분노로 들끓었다.참가자들은 자본의 하수인으로 노동파
30년 내내 7급으로 근무하다 퇴직하는 공무원들이 있다? 얼마나 능력이 없으면 그럴까 싶겠지만 알고보면 이게 다 근속 승진 제도의 헛점 때문이라는 사실. 특히 6급으로 근속 승진은 상위 40%만 가능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는데요. 더 큰 문제는 40%에 들어가더라도 승진후보자 명부에 들지 못하면 승진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상급자에게 줄 서고 눈치 볼 수밖에 없는 분위기가 자연스래 형성되는거죠. 원래 취지를 잃어버리고 공무원들에게 서러움과 모멸감만 주고 있는 근속승진제도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민주노총이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76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정치방침과 내년 총선방침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민주노총은 당초 이번 임시대대에서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할 예정이었지만, 내부 논의 끝에 연기했다.민주노총은 이번 임시대대에서 ▲2023 총파업기금 조성 건 ▲규약 개정 건 ▲민주노총 정치방침 및 총선방침 수립 건 등 3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총파업 기금 조성의 건은 5월 노동절 총궐기, 5~6월 최저임금 투쟁, 7월 총파업, 하반기 총력투쟁으로 이어지는 ‘반윤석열 투쟁’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투쟁 기금을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은 인구 밀도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재난과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서울 소방119의 역할과 중요성이 매우 크다. 따라서 서울은 다른 지역보다 소방 인력이 더 많아야 한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과거 근무하던 중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일 때 지령을 받고 거리가 31km나 떨어진 현장까지 출동한 적이 있다. 또한 심정지 환자의 뇌사를 막기 위한 골든타임이 4분이라 시간이 촉박한 상황인데도 6~8km 떨어진 곳에서 출동하고, 타 지역으로 장거리 출동을 나갈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2024년도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시간당 12,000원(월 2,508,000원)을 제시했다. 올해 최저임금인 9,620원보다 2,380원(24.7%) 인상된 금액이다. 가스·전기·택시비 등 물가가 폭등한 상황에서 실질임금은 저하되고,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이 그 이유다. 양대노총은 지난 4일 ‘노동계 최저임금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최악의 물가폭등 시기에 실질임금 하락을 극복하고 심화되는 양극화와 불평등체재 완화를 위해 대폭적인 최저임금 인상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노동계가 최저임금 요구안을 4
4월 16일 0시(현지시각) 마지막 남은 독일의 원전 3곳이 모두 운행을 멈췄다. 독일에서 1961년 첫 원전 가동 이후 62년 만이다. 한때 37개의 발전용 원전이 운영되며 전체 전력의 1/3까지 생산했던 독일 원전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원전을 5기 이상 가동한 국가 중 완전한 탈원전에 이른 국가는 독일이 처음이다.독일은 지난해 원자력 발전이 차지하는 비중이 6% 수준이었던 만큼 전력 공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그리고 탈원전으로 인한 에너지 공백을 풍력·태양열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독
지난 3월 부산 서구청이 발칵 뒤집혔다. 한 직원이 공무원노조 부산본부 서구지부 자유게시판에 부서장에게 갑질을 당하고 있다며 호소문을 올렸기 때문이다. ‘결재를 올릴 때 글씨체가 마음에 안 든다며 고함을 쳤다’, ‘아침마다 호통을 치며 차를 끓여오라고 한다’, ‘연차를 쓸 때 대면 승인을 받을 것을 강요했다’는 등 보기만 해도 숨 막히는 내용에 분노와 격려의 댓글이 이어졌다.서구지부 김종필 지부장은 발 빠르게 해당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상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1년간 부서장의 갑질에 시달리며 속이 곪을 대로 곪은 직원들의 증언은
광주본부 동구지부는 지난해 7ㆍ2 총력투쟁결의대회에 앞서 서울에서 1박 2일로 대의원 수련회를 진행하는 등 지부 사업과 조합 사업을 하나로 묶어내 조합원들의 많은 참여를 끌어냈다. 지난 대의원대회에서 모범지부상을 수상한 이승렬 동구지부장은 "현장 조합원에게 답이 잇다는 신념으로 조합원을 많이 만났다. 상까지 받으니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솔직히 말하자면 조합원들은 서울을 싫어한다" 이 지부장의 표현에 따르자면 조합원들은 서울에서 열리는 집회를 싫어했다. 지부 조합원들이 서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아침 8시에 버스
소방관은 재난 현장에서 목숨을 걸고 국민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 지난 이태원 참사 때도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이 현장에서 많은 사람을 구했지만 정부는 참사의 책임을 현장에 있었던 하위직 공무원에게 전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조합원들을 지키기 위해 투쟁한 서울소방지부가 있다.지난 공무원노조 대의원대회에서 모범조직상을 수상한 지부는 지난해 2,200여 명의 조합원과 함께 공노총에서 공무원노조로 조직 전환했고, 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명실상부한 제1 소방노조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이에 대해 백호상 지부장은 "저희가 잘 활동해서 상을 받았다기보
'같이 노조 함께 노조'경기본부 광명시지부 11기 지도부의 강령이다. 노동조합의 토대인 조합원 모두가 위아래 없이 서로 하나 되어 함께 나아가는 노조가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뜻이 통했을까, 광명시지부는 지난해 공무원노조 집중 투쟁이었던 7.2 투쟁과 11.12 투쟁에 목표를 초과한 조직적 참여를 끌어내며 모범지부상을 수상했다. 광명시지부가 탄탄한 조직을 갖추기까지 조합원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 송형주 지부장의 땀방울이 있었다. 2020년 첫 번째 지부장이 되자마자 78개 부서를 한 달에 걸쳐 모두 순회하며 조합원들의 목소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17일 오후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쟁취' 윤석열 정권 규탄 결의대회를 열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청 앞까지 행진했다.민주노총은 매년 4월 28일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올해 4월을 생명 안전 후퇴 개악하는 윤석열 정권 규탄의 달로 선언하고 투쟁해왔다.이날 결의대회에는 공무원노조를 비롯해 지역과 현장에서 노동자 건강권 쟁취를 위해 분투중인 노동자 5,000여 명이 참가했다.참가자들은 윤석열 정권의 중대재해처벌법 무력화 및 노동시간 개악 및 마트 의무휴업일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 공무원들이 ‘전국국가직공무원단체 연석회의’(이하 전국련)를 구성해 국가직 공무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전국련은 17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출범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승진적체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전국련에는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국회본부, 대학본부, 법원본부, 소방본부, 중앙행정기관본부가 참여했다.전국련은 “공무원에게 승진은 사기 양양에 특효약이고, 장기근속의 동기부여이며, 임금과 연금 인상의 척도 역할을 하는데 국가직 공무원 상당수가 심각한 승진적
“지부장의 실천으로 2023년 투쟁 승리하자”공무원노조 지부장들이 단결된 함성으로 임금인상 쟁취 및 7월 총궐기 성사를 결의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천안 상록리조트에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지부장의 결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2023 지부장수련회’를 열고 상반기 투쟁 승리의 결의를 한데 모아냈다. 이날 수련회에는 공무원노조 지부장과 간부 200여명이 참석했다.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은 박범수 청년MC인기획 대표가 진행하는 앞풀이 순서를 함께하며 서먹함을 푸는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