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노조법 2‧3조 개정을 위한 투쟁이 한창이었다. 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을 비롯한 단식농성단이 자리를 지켰고, 공무원노조를 포함해 많은 노동조합의 연대투쟁으로 연일 북적였다. 그곳에 35년 인권운동가의 길을 걸어온 그가 있었다. 2014년 손배‧가압류에 내몰려 죽음을 선택하는 노동자들의 처절함을 더는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의 기치로 공무원노조가 출범한 지 20년을 넘겼지만, 아직도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뀔 때마다 업체에 일감 몰아주기, 채용비리, 인사특혜 등 부정(不正)한 소식들이 들려온다. 이번에는 수도 서울의 중심 종로구가 이슈의 중심에 섰다. 부정부패에 맞서 내부 자정을 위한 공무원노조 서울본부 종로구지부(지부장 전은숙)의 투쟁이 지난해
추진력과 기획력으로 주목받는 간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대구로 향했다. 대구지역의 모범으로 우뚝 서고 있는 그는 공무원노조 대구본부의 각종 행사를 기획한 ‘아이디어맨’이자, 무너진 지부를 복구하고 구의원 갑질에 맞서 당당히 조합원의 시름을 걷어낸 ‘슈퍼맨’이다. 올해 1월 1일 두 번째 지부장 임기를 시작한 대구본부 김규환 달서구지부장을 지난 9일 만났다.
2019년 11월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새 식구가 된 후, 개별노조 때의 경험을 발판삼아 더 할만한 활동으로 조합원 편에 서고 싶었다. 조직전환으로 노동조합의 당당한 기틀을 마련한 1기 1년, 조합원 속으로 들어가 ‘함께하는 노동조합’의 토양을 제대로 만들어낸 2기 2년을 거쳐 이제 안정적인 사업 기풍으로 조합원과 하나 되는 튼튼한 노동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양경수, 이하 민주노총)이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1,400여명의 대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단위노조 대표자대회를 열어 반노동‧반민중 정책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노조법 2‧3조 개정과 노동탄압 중단 등을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전호일 위원장과 중앙집행위원을 포
지난 8월 응모를 시작한 제4회 공무원노동문학상의 대장정이 드디어 끝이 났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지난 1일과 2일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에서 ‘2022 작가와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열었다. 제4회 공무원노동문학상에 당선된 수상자 33명을 위해 마련된 이번 기행은 대상수상자인 김현지 조합원을 비롯해 15명의 수상자와 한국작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29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하위직 공무원에게만 전가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고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세종충남본부, 전남본부, 충북본부 등 지역본부별로 동시에 진행됐다.공무원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조
“업무개시명령 철회하고, 화물안전운임제 확대하라!”“노동개악 중단하고, 노조법 개정하라!”서울 여의도와 부산신항에 모인 1만여 조합원이 차디찬 겨울바람을 뚫고 한 자리에 모였다.‘함께 살자’는 연대의 마음으로 노동자의 강고한 투쟁을 결의하고,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정책을 노동자의 단결된 힘으로 분쇄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결집된 것.
“정부와 국회는 청년공무원 저임금 해소방안 마련하라!”“정부와 국회는 물가인상률 반영하여 실질임금 인상하라!”“정부와 국회는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해소 약속을 이행하라!”“공무원도 교원도 국민이다. 정치기본권 보장법안 개정하라!”공무원‧교사 노동자들의 울분에 찬 함성이 여의도 국회 앞을 가득 메웠다. 전국공무원
축하드린다.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실 대상 수상 소식을 들었을 때 너무 좋았지만, 실감이 나지 않았다. 평소 글을 써 본 적도 없고, 크면서 책도 잘 안 읽어서 문학적 깊이가 없다고 생각했다. 출퇴근길에 지하철에 붙어 있는 시 공모전에 용기 내어 한 번 참여해 본 적도 있지만 보란 듯이 떨어지고는 소질이 없다고 믿었다. 그런데 대상이라니, 이걸 받아도 되
공룡의 고장, 경남 고성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 왔다. 비대위 활동을 청산하고 다시 지부 활동이 정상화됐다는 소식과 함께, 엄청난 열정맨이 지부장이 됐는데, 공무원노조를 상대하던 부서 출신이라는 것. 을지로에서 열린 공무원노조 결의대회를 하루 앞둔 11일, 상경준비로 바쁜 김상민 지부장을 만났다. ‘민족의 통일
“코로나 상황이라고 아무것도 안 할 수는 없잖아요. 마음이 절실하니 방법은 많았어요.”지난 9일 광주남구청에서 만난 김현선 지부장의 첫 말이다. 담백하면서도 강하고, 의미심장하면서도 당연한 그 말을 김 지부장은 한껏 신이 난 표정으로 하고 있었다. ‘저 여유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 오기마저 발동하게 하는 그의 당당함이 ‘조합원들이 만들어준 확신’임을 아는
공무원노조는 코로나19와 산불, 수해 등 재난이 생길 때마다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왔다. 게다가 대통령·국회의원·지방선거 사무까지도 도맡아 왔다. 하지만 10.29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져야 할 정부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히려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이태원 참사 발생 후 정부는 ‘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한 윤석열정부 정책평가 조합원 총투표 결과를 발표하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파면과 처벌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과 임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성평등위원회(위원장 박시현, 이하 성평등위원회)가 지난 17일과 18일 제주에서 ‘여성의 눈으로! 제주를 만나자! 2022 성평등위원회 수련회’를 3년 만에 다시 열어냈다. 수련회에는 전호일 위원장과 박시현 성평등위원장, 박현숙 부위원장 등 공무원노조 임원을 비롯해 광주본부, 법원본부, 전북본부, 제주본부, 충북본부에서 40여명의 조합원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12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임금에서 연금까지! 공무원노동자 권리 쟁취! 윤석열 정부 심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정책평가를 위한 15만 조합원 총투표를 선포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난 7.2 결의대회에 이어 5천여 조합원이 집결, 공무원노동자의 힘이 한 데
올해로 4회를 맞은 공무원노동문학상의 공모와 심사가 모두 끝났다.지난 8월 22일부터 10월 16일까지 공모된 이번 문학상에는 186명의 조합원이 320편의 시와 수필로 도전장을 냈다. 또한 전문작가로 구성된 한국작가회의 소속 심사위원단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블라인드 심사를 진행, 최종 33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그 결과는 11월 1일 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공무원노조)이 지난 12일 송파구청 앞에서 ‘15만 조합원의 하나된 힘! 힘내라 송파! 지키자 노동조합!’을 구호로 내걸고 “서강석 송파구청장 규탄! 노조탄압 분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결의대회”를 힘 있게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서울본부를 포함 전국 21개 본부에서 600여명의 조합원이 함께해 '내가 바로 송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지역본부 서울시청지부(지부장 오정환, 이하 서울시청지부)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청년 조합원의 관심을 모아내고 있다. 서울시청지부 2030청년위원회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린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맞아 노량진 수도자재관리센터 앞마당에서 "불꽃과 치맥이 함께하는 청년 왁
공무원노조 인천본부가 4년 간의 비상대책위원회를 벗어나 정상적인 본부 집행체제를 꾸렸다.지난 27일과 28일 치러진 제9기 인천본부 임원선거에서 추인호 본부장(동구지부)과 임진우 사무처장(인천시지부)이 총 조합원수 2,249명 중 56.6%인 1,274명이 투표, 98.4%의 압도적 찬성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당선이 확정된 29일부터 2024년 2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