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생활안정기금 부정융자 사실을 수 년간에 걸쳐 '쉬쉬'해 온 문경시가 부정융자 대상자에 대해 감면해준 뒤 뒤늦게 감면을 위한 행정절차를 몰래 밟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관련기사] [단독] 문경시, 저소득주민생활기금 부정융자 '쉬쉬'문경시와 관련 공무원들에 따르면 문경시는 지난 2010년 5월 감사원 위탁감사를 받으면서 부정융자
경북 문경시가 저소득주민생활안정기금을 부당하게 융자한 사실을 알고도 쉬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문경시는 자격미달로 융자를 받을 수 없는 민원인에게 융자된 사실을 알고도, 이를 회수한 공무원에 대해 징계해 관련공무원이 민원인으로부터 6년여에 걸쳐 폭력과 송사에 시달려 온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문경시와 관련 공무원들에 따르면 문경시는 지난 1991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자활을 돕기 위한 기금 20여 억 원을 조성, 매년 저소득주민생활안정기금에서 나온 이자로 저소득층 지원사업을 해왔다. 하지만 1991년부터 2007년 초까지 융자
철도노조의 총파업을 부른 수서발 KTX 주식회사 설립은 그 자체가 '민영화'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내가만드는복지국가 오건호 공동운영위원장은 26일 박원석 의원(정의당 KTX민영화 저지 특위 위원장)과 민주화를 위한 교수협의회,민주사회를 위한 교수모임,교수노조, 비정규직교수노조 등이 주최한 '철도 민영화 방지 해법 마련 토론회'에서 이
파업중인 철도노조 지도부 일부가 경찰의 민주노총 침탈에 따라 조계사로 피신한 가운데 대한불교 조계종은 26일 오전 종단회의를 열고 "어려움을 호소하며 부처님 품안으로 들어온 노동자를 종교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외면할 수 없다"라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하고 정부와 노조측간에 중재에 적극 나설 것을 밝혔다.또한 조계종 총무원은 이날 부실장과 화쟁위원장 등이 참석
박근혜 정부의 민주노총 침탈 등 일련의 한국노동탄압 상황에 국제노동계가 규탄에 나서는가 하면 청와대로 항의 서한을 보내는 등 국제노동단체가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국제노총-국제산별노조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23일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철도파업을 해결하고, 특히 전교조 설립신고 취소 및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설립신고 반려 해결을 통해 노동기본권을 보
대선 1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능력에 대해 처음으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질렀다.여론조사전문기관 가 대선 1주년을 앞두고 지난 18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4.3%에 그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8.3%로 부정평가가 4.0%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비록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올해 노동계와 재계의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통상임금 문제와 관련해 대법원이 사실상 노동계 측 손을 들어줬다.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양승태 대법원장)는 18일 자동차부품업체 갑을오토텍에서 퇴사한 김모씨와 현직 근로자 295명이 각각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 청구소송과 임금 청구소송 등 2건에 대한 선고에서 정기상여금은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다. 다만,
검찰이 공무원노조에 이어 전교조에 대해서도 서버 압수수색 절차에 들어갔다.서울남부지검은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서초동 서버업체를 압수수색하겠다고 전교조에 통보했다. 전교조가 보유한 서버는 13대인 것으로 알려졌다.인터넷 활동을 통한 대선 개입 혐의를 들어 공무원노조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온 서울 남부지검은 지난 달 6일 자유청년연합 등 보수 단체들의 전
장하나 민주당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으로는 처음으로 대선불복을 선언하며 대통령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새누리당이 장하나 의원 국회의원직 제명을 요구하는 긴급의총을 갖는 등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하지만 장하나 민주당 의원은 새누리당의 제명요구에 당론과 상이한 대선불복 입장을 접을 생각이 없으며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혀 국회의원의 대선불복을 놓
강원경찰청의 민간인 사찰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불법 사찰·프락치 공작 진상 규명을 위한 강원지역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참여연대와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이들은 회견문에서 "시민사회단체에 대한 지속적으로 광범위한 불법 사찰과 프락치 공작 증거가 속속 확인되고
지난 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에 대해 공무원 7,366명에게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45.9%가 '잘 못한다'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결과는 최근 여론조사전문기관 가 국민들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주관한 정치현안 정례조사 결과 박 대통령이'국정수행을 잘못했다'는 답변이 45.3%로 나타난 것과 비교하면 0.6%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노조 공안탄압에 맞서 158개 시민사회단체가 힘을 합쳤다. 박근혜 정부의 노동 시민사회에 대한 '종북몰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역대최대의 각계각층이 힘을 모은 것도 이례적이다.4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민주노총, 참여연대 등 158개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노조 공안탄압 저지와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시민사회단체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렸다.이날 참석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부와 여당의 '공무원노조 대선개입' 주장에 대해 "지난 대선에서 국가정보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 국가보훈처 등의 불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가스공사지부가 '실질임금쟁취 및 가스민영화 저지를 위한 경고파업'에 나선 가운데 민주노총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 앞에서 '민영화 및 연금개악 저지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철도 KTX 분할 민영화 중단, 가스민영화 중단, 의료민영화 반대, 민자발전소 확대 중단 등을 주장했다.신승철
박근혜 정부가 공무원노조에 대해 압수수색 등 탄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노동계가 ILO, OECD, 한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들에게 한국 상황의 감시 수준을 높일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국제노동계는 지난 8월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4번째 반려 당시 ILO의 긴급개입 결정을 이끌어내기도 했다.국제노총(ITUC)샤란 바로우 사무총장과 OECD 노동조합 자문위
오는 30일로 예정된 밀양 송전탑 희망버스에 대해 경찰이 현장 통제키로 해 참가자들이 반발하는 등 충돌을 예고하고 있다.경남 밀양경찰서는 "밀양 송전탑 건설 현장의 집중버스(희망버스) 집회예정 관련, 집회 참가 차량과 참가자들의 송전탑 건설현장 방문 집회시 원활한 공사 진행에 방해가 우려돼 현장방문을 통제할 계획"이라며 10여 곳을 통제 하겠다는 입장을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의 '시국미사' 파장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특히 청와대와 여권, 보수단체들이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의 시국미사에 대해 '종북'으로 몰고 있는 상황에서 기독교에 이어 조계종 승려 1천여명이 시국선언에 나서는 가하면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국회에서 시국미사를 갖는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 요구가 거세
국회 운영위원회 민주당 김현 의원(비례대표)은 27일 “국회 사무처가 공개한 지난 18일 청와대 경호원의 민주당 강기정 의원 폭행 CCTV 영상을 통해 그동안 피해자를 자처한 청와대 경호실의 거짓변명이 낱낱이 드러났다” 고 밝혔다.김 현의원실에서 배부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강기정 의원이 경호실 차량 문을 발로 건들고 경호원이 차밖으로 나와 강기정 의원의 뒷목
박근혜 대통령이 시국미사를 집전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박창신 원로신부의 연평도 발언에 대해 강력대응 의지를 표명한지 하루만에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전주지검 군산지청은 박 신부가 강론하며 국가보안법 등을 위반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보수단체 활빈단은 이날 오후 군산지청에 고발장을 내며 "박 신부가 정의구현사제단 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에 이어 개신교와 불교계도 국가기관 대선개입 책임을 물어 박 대통령 퇴진운동에 본격 나선다. 특히 청와대와 여권, 보수 언론들이 천주교 시국미사에서의 '연평도 포격' 발언에 대해 집중 포화를 퍼부으면서 파문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개신교 목사들 모임인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는 다음달 16일부터 성탄절까지 서울광장에서
최근들어 공직사회내 성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공직사회내 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나 자치단체들이 나서서 각종 교육을 하고 있지만 일회성 교육으로 그치고,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부재가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안행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성범죄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340명이다.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감봉, 견책 등 경징계에 그쳤고 178명이 파면, 해임, 강등 등 중징계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파면은 40명에 그쳤다.지금까지 공무원 징계규정상 성폭력 범죄를 저질렀을 때 내려지는 최고 징계는 해